(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7%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읍·면사무소에서 미신청 주민을 파악한 뒤 이·반장과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청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장기 요양시설 입원자 등 읍·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송군은 지역 특성상 온라인·선불카드보다 지류상품권 이용 비중이 높아 전체 지급 건수의 84%가 지류상품권이었다. 지류상품권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신청·접수를 시작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짧은 기간 안에 지급률 97%를 달성하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군민 생활 안정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모든 군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특히 여건상 신청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지원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 생활과 경제가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