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이 8월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필요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원이 전화를 걸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CATI 방식) 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58.7%로 ‘반대한다’는 응답 35.0%를 23.7%p 차이로 압도했다.
모든 권역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으며, 대구-경북(TK)에서만 찬성(46.3%) 대 반대(47.5%)가 팽팽했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에서만 반대가 더 많았을 뿐(찬성 36.7% 대 반성 58.5%),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40대(72.6%)와 50대(69.8%)에선 10명 중 7명가량이라는 절대다수가 찬성했다.
이념성향 별로는 중도층에서도 58.5%가 찬성해 반대(35.9%)를 압도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찬성 43.5% 대 반대 37.8%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CATI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2.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