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의 상권별 대표 매장 '타운'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최근 진행한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성분 뷰티(Ingredient Beauty)’ 상품이 약진했고,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 수요가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PDRN 검색량은 695% 급증했다. 연어에서 추출되는 PDRN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펩타이드(Peptide) 검색량도 72% 늘었다. 펩타이드는 피부 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미백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와 피지 분비 조절과 피부 진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징크(Zinc)의 검색량도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해 65%씩 늘었다.

또한 이번 올영세일 기간 두피용 앰플, 토닉, 세럼 등의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두피를 강화하는 △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릴리이브 ‘그로우턴 앰플’ △바이브랩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등이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인기 리스트에 포진했다.

바디케어 카테고리에서도 성분을 강조한 기능성 상품들이 약진했다. 슬리밍 기능이 포함된 △넛세린 ‘아로마 넛 슬림핏 괄사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비욘드 ‘바디타민 로션’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