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날짜에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S25)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2차 지급 날짜에 맞춰 지난 1차 소비 쿠폰 행사에 이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했다. 소비 쿠폰의 주요 사용처로 알려진 편의점은 이 기간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 GS25는 지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2주간 직전 달(동요일) 대비 국·탕·찌개(냉장·냉동) 293%, 김치 75%, 롤티슈 64%, 잡곡 63%, 계란 45% 등 신선식품·생활용품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CU도 소비쿠폰 지급 후 한달 동안 전월 대비 즉석밥 37.0%, 건강식품 35.8%, 라면 32.6%, 반찬류 24.9%, 간편식 18.4% 등 민생과 직결된 품목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편의점은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민생특가전’을 다시 한번 진행한다.

우선 GS25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까지 CJ 햇반반공기 130g, 벤앤제리스 파인트 473ml 전품목, 환타 제로 오렌지·파인 350ml, 오뚜기 짜슐랭(봉지) 등 간편식, 아이스크림, 음료, 라면 대상으로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일부 품목에 한해선 국민·BC·삼성·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U가 오는 22일부터 ‘민생특가전’을 연다. (사진=CU)

CU도 오는 22일부터 오뚜기 육개장,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하고, 농심 신라면툼바, 김치큰사발면, 삼양 오리지널컵,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오뚜기 컵밥 10종은 4개 구매 시 특가로 선보이며, 햇반 등 즉석밥과 죽 등은 1+1 행사와 콤보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티슈,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 33종 상품에 대해서는 BC·삼성·신한·우리·하나카드로 포켓CU 멤버십 QR 스캔 후 결제하면 추가 25% 할인 혜택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까지 신선, 라면, 냉장, 생필품 카테고리 40여 종 상품에 대해 ‘N+1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토스페이, 삼성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 종을 최대 20% 할인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발맞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자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이어간다”며 “고객의 생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쇼핑 채널로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 속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홍지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