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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씨름부, 삼척이사부장군배 첫 정상

경기대 꺾고 단체전 우승…가수호 선수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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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9.18 16:30:05

대구대학교 씨름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대학교 씨름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지난 16일 강원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호 경기대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씨름 명문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8강전에서 용인대를 4대 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경남대를 같은 스코어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유영택 선수와 가수호 선수가 1·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대가 3·4경기를 따내며 2대 2 동률이 됐다. 하지만 대구대 고민혁 선수와 구건우 선수가 5·6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4대 2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가수호 선수는 개인전 소장급(80kg 이하)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최병찬 감독은 “올해 처음 신설된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초대 우승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우승의 기세를 이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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