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효령면 장기2리에서 마을 진입로가 확장 개통돼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군위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군위군 효령면 장기2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진입로가 마침내 확장 개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령면 장기2리 마을회는 지난 20일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마을 지도자와 출향인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령면 장기2리 진입로 확장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총사업비 4억4400만 원이 투입돼 폭 5m, 연장 265m 규모의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달에 준공됐다.

정오흠 장기2리 이장은 경과보고에서 “이번 공사는 대형차량 통행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예산 편성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확장 개통은 주민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에 이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고사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마을회관에서 음식을 나누며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