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군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평창읍 일원에서 2025 평창 백일홍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총 7개 구간으로 꾸며지며, 각 구간마다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이 마련돼 천만 송이 백일홍꽃밭 속에서 특별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구간에는 △팬더 조형물과 꽃탑이 있는 포토존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이 있는 테마 공간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대형 꽃밭 △DJ박스와 사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문화 휴식 공간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깡통 열차 운행을 편도 추가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으며, 전 구간을 체험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새롭게 도입됐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메밀 부치기, 민속놀이, 도자기 채색, 바위솔 식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주 무대에서는 원주 MBC 라디오 공개방송, 색소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평창읍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야시장과 먹거리 존이 운영되며, 연계 행사로 평창읍 전통시장의 달빛장터, 노람들의 한가위 평창 에코라이트쇼도 열릴 예정이다. 군은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형진 축제위원장은 “평창 백일홍축제는 꽃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대표 가을 축제”라며 “백일홍 꽃밭과 전통시장, 에코라이트쇼까지 풍성한 콘텐츠로 평창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