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판매 중인 이색 아이스크림 (사진=GS25)

GS25는 자사가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앞서 ‘아이스브륄레’와 ‘과일소르베’를 선보인 바 있다. SNS, 숏폼 등 검색 기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정보를 얻고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 주목받은 아이템을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지난 25일엔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했다. 젼언니가 먹방 영상을 올려 유명해진 SNS ‘인기템’을 모티브로 기획한 상품으로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주목받는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는 햄버거 번과 치즈 모양 떡, 치킨 패티를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패티 내부는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운 제품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