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급률 58%…추가지원금 지급 30.8% 기록
추가지원금 2만원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

인제읍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창구 모습.

인제군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현재 전체 지급률 58%를 기록했으며 인제군민에게만 별도로 지급되는 2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의 지급률은 30.8%를 기록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해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인제군이 인구감소 관심 지역으로 분류돼 1인당 18만원을 지급한 뒤 군이 자체 예산을 들여 주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가능하며,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인제사랑상품권, 인제채워드림카드 등 지급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 지원금 2만원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제사랑상품권으로만 받을 수 있다.

인제사랑상품권과 채워드림카드는 9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으로 읍·면 하나로마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비영리사업장까지 사용처가 확대됐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군 장병이 본인 주소지와 군마트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2차 소비쿠폰은 군 복무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추가 2만원의 지원금을 빠짐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