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1일부터 매일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지급 조건을 완화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혜택은 ‘대구로’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하루 한 번, 결제 단계에서 즉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자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로페이 충전 시 13% 할인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연계 3천 원 할인 △골목상권·전통시장 최대 5천 원 할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최대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구로’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출시된 대구 대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이다. 현재 음식 배달 외에도 택시 호출, 대리운전, 병원·약국 안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고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이벤트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할인 혜택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