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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부동산 꿈틀 탓? 서울-젊은층에선 “여당<야당”

여당 지지 50% 넘지만 일부 지역-연령에선 ‘여당 견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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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5.10.13 12:03:31

위는 CATI 조사, 아래는 ARS 조사 결과. (그래픽=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 물은 결과 대체로 여당 지지율이 높은 것과는 달리, 유독 서울에서는 여야 지지세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의 조사는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전화면접조사(CATI), 그리고 미리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면서 전화 버튼을 눌러 응답하게 하는 자동응답방식(ARS)으로도 각각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CATI 조사는 정치 저관여층을 포함한 일반인의 의중을, 그리고 ARS는 정치 고관여층의 의견을 잘 담아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은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중 하나를 택일하게 했다.

CATI 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5명 이상(56.3%)이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39.1%)을 17.2%p 차이로 압도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표정이 엇갈렸다. 대구-경북에선 ‘야당 지지’가 56.9%로 절반을 넘었으며, 18~29세와 70세 이상도 ‘야당 지지’가 더 많았다. 특히 18~29세 남성은 68.8%가 야당을 지지해 눈에 띄었다.

 

정치 고관여층 응답 많은 ARS에선 더 뚜렷


정치 고관여층이 많이 참여하는 ARS 조사에서는 이런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0%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3.2%보다 9.8%p 앞섰지만, 격차는 CATI 조사보다 작았다.

서울에서는 ‘야당 지지’가 49.2%로 ‘여당 지지’의 47.3%로 오히려 앞섰다. 부-울-경에서도 ‘야당 지지’(56.3%)가 앞섰고,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선 접전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도 30대의 53.5%, 18~29세의 67.1%가 ‘야당 지지’를 선택했다. 특히 18~29세 남성에선 75.2%가 ‘야당 지지’를 선택해 세대간 인식차가 뚜렷했다.

여론조사꽃의 CATI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번호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 수준)에 응답률은 11.0%였다.

ARS 조사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7%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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