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ESG추진단 발족식 및 보고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완성과 고도화를 향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2022년 ESG경영을 도입한 이후 체계적 기반 구축과 실행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4년 ‘대한민국 ESG대상’을 비롯해 총 19건의 ESG 관련 수상 및 인증을 달성하며 ESG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발족식을 통해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ESG 완성의 해(2025)’를 선언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설된 ‘ESG추진단’은 비상설기구로, 공사의 ESG 전략·정책·성과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각 부서의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내부 협력 플랫폼으로서 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K-ESG 가이드라인을 연계해 ‘공사형 ESG 경영모델’을 구축하고, ESG 실천과제를 내재화해 ‘글로벌 지속가능 관광도시 부산’ 실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ESG추진단을 중심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다섯 가지 핵심 분야를 설정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과 현장을 잇는 실행형 ESG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부산형 ESG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실 사장은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추진단을 중심으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행정과 ESG경영, 그리고 적극행정을 결합해 부산 관광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앞으로 ESG추진단을 중심으로 ▲ESG 실행관리 강화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체계 정립 ▲전 부서 ESG 과제 확산 ▲시민·이해관계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실천과 성과로 증명하는 ESG기관’, 나아가 신뢰받는 공기업이자 지속가능 관광산업의 모범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