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기장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 수학여행을 실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추진됐다.
특히, 사랑의열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전국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이뤄졌으며, 한전KPS 고리1사업소, 기장병원,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등 지역 내외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후원과 협력이 더해져 여행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기장군꿈드림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기획했다. 여행 일정에는 문화유적 탐방, 족욕 체험, 981파크 방문 등이 포함돼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수학여행은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꿈드림센터 덕분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장군꿈드림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은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