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패션디자이너 팝업행사 포스터.(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패션디자이너 팝업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부산 동구) 소속 신진 패션디자이너 23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즌 상품 500여 점을 한데 모아 선보였다.

지난 상반기(6월 16일~29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팝업 행사는 약 6천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창업 7년 미만 의류 및 잡화 브랜드들은 개별 마케팅 활동을 통한 오프라인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협력해 부산지역 패션 브랜드 기업의 유통 확대와 상생 기반 마련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한 디자이너는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차제·지원기관·기업이 함께 협력해 창작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