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민락맥주축제 콘텐츠 혁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민락맥주축제 콘텐츠 혁신 세미나’를 열고 축제 내용 고도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시 대표 축제인 민락맥주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민락맥주축제 콘텐츠 개선 방향, 국내외 맥주축제 우수 사례 분석,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 제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지역성과 상징성을 강화한 프로그램 구성, 민간 중심의 운영 체계 전환, 청년과 시민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안전관리, 홍보 전략, 환경 대응,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 현안이 논의됐다.

김동근 시장과 세미나 참석자들의 기념사진(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민락맥주축제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하태성 민락2지구상인회장은 “매년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시민과 상인, 시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