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클린 휴메트로 청렴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2년부터 매년 ‘클린 휴메트로 청렴주간’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청렴문화 확산과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청렴주간은 ‘Fun Fun 청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렴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클린 휴메트로의 날’ 행사 △청렴 실천 직원 공모전(청렴 뽐내기 대회) △청렴문화 수준진단 △감사인 현장 방문 활동 등이 마련됐다.
청렴주간 첫날인 3일 열린 ‘클린 휴메트로의 날’ 행사에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청렴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는 △반부패 청렴특강 △CEO 청렴 토크쇼 ‘휴(Hu)퀴즈 온 더 청렴’ △CEO 진행 청렴 퀴즈 △부패박 터트리기 △청렴 실천 선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병진 사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해 청렴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같은 기간 청렴시민감사관과의 핫라인(Hot-line) 상담 채널인 청렴안심센터도 운영한다. 공사 부패신고센터 카카오톡 채널 ‘청렴 휴메트로’를 통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불합리한 관행, 갑질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감사원 김해조 수석감사관을 초청해 공사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감사사례 열린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청렴 거버넌스 실현의 일환으로, 공사 직원뿐 아니라 부산시 산하 기관 직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공공 전반의 감사 대응 역량과 윤리적 판단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청렴주간을 통해 청렴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즐겁게 실천하면서 소중한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은 부산시민의 신뢰에 힘입어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