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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 위클리픽-통신] SK텔레콤,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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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5.11.14 10:31:57


SK텔레콤,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맨 오른쪽) 등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매년 국내 통신·방송 분야의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 운용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 신호를 주고받으며, 이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돼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대체함으로써 참조 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SKT는 이를 통해 한정된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발표한 4사 공동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당시에는 실험실 환경에서 초기 검증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사무실 등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SKT는 지난 10월 국제 학술대회 ICTC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ICT Convergence)에서 동일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며 학계에서도 기술 혁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KT,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사진=KT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한다. 대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이상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디지털 보안 강화 트렌드에 맞춰 국내 규제에 특화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자체 기준 3가지를 마련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의 자원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이 강점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안을 위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기술이 적용됐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이 기술은 메모리 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한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장치인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해 이용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전용 키(Customer Managed Key)를 안전하게 생성·보관·관리한다. 이 전용 키 체계로 데이터 저장부터 기밀 컴퓨팅 서버에서의 데이터 활용까지 클라우드 내 데이터 암호화의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의 모든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저장·관리하도록 설정돼 데이터 자원은 국내 기업과 기관의 권한 내에서 통제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 ‘U+tv’, “AI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콘텐츠 찾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대화 형태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단순 키워드로만 원하는 콘텐츠 검색이 가능했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할 때, 음성으로 대화하듯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필터링를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물으면서 재검색할 수 있다.

AI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현재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볼만한 콘텐츠를 먼저 제안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한 고객은 콘텐츠 검색 화면뿐만 아니라 실시간TV 및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중간에도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U+tv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VOD 시청 도중에 다음 회차를 보려면 평균 8번의 리모컨 클릭을 했어야 했다. 더불어, 배속 설정을 하려면 6번, 자막 설정을 하려면 9번의 리모컨 클릭을 해야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청 도중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말로하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설정이 필요한 고객은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도중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 등을 말하면 바로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CNB뉴스=선명규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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