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래교육포럼 최광익 대표가 강원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AI 기반 학부모 맞춤형 소통 플랫폼(강원GPT) 구축 정책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속초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서 개최한다.(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정책 논의가 속초에서 이어진다. 강원미래교육포럼 최광익 대표가 강원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AI 기반 학부모 맞춤형 소통 플랫폼(강원GPT) 구축 정책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속초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춘천에서 열린 ‘강원형 ESG 공교육 정책설명회’, 11월 원주의 ‘학교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 강릉의 ‘공교육과 사교육의 상생과 협업 정책설명회’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되는 강원교육 정책설명회로, 지역을 순회하며 단계적으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해 온 연속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설명회는 최광익 대표의 기조발표 ‘모든 부모가 연결되는 곳, Gangwon Parents Together Chat’으로 시작되며, 최 대표는 AI 기반 학부모 맞춤형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학부모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민혜 연구위원이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적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AI 기반 맞춤형 안내 시스템과 24시간 상담·안내 서비스, 정책·교육·복지 정보 매칭 알고리즘, 포용적 서비스 설계, 교사 보호 및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강원GPT’가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학부모단체와 교육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정책 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강원미래교육포럼은 앞으로도 도민과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정책 논의를 통해 강원교육에 필요한 개선 과제와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 구상과 현장 중심 행보가 향후 강원교육의 변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교육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