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음악과 향을 결합한 공감각 클래식 공연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연주가 흐르는 동안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함께 제시해, 관객이 소리와 향을 동시에 느끼도록 구성했다.
무대는 ‘겨울’을 주제로 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중심에 두고, 퍼퓸테일러 배사라가 곡의 분위기에 맞춰 조향한 향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양문화재단은 관객이 음악을 ‘듣는’ 경험을 넘어, 공연의 온도와 결을 보다 입체적으로 체감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새라새 클래식’은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 형식에서 한 발 비켜서, 공간과 관람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출발했다.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고잉홈프로젝트×새라새 클래식’에서는 좌석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 라운지 펍 콘셉트 연출로 관람 문턱을 낮췄다.
‘音음. 香향’은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공간 실험에 ‘향’이라는 감각 요소를 더해, 시각과 청각 중심의 관람 관습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려한 장치보다 음악과 감각에 집중하는 구성이어서, 연말을 정리하며 차분하고 따뜻한 시간을 찾는 관객에게 어울린다는 게 재단의 소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안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