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11 22:55:06
양주시가 11일, 덕계공업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자 신영피에프브이제3호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공공업무시설을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회천지구 일대 공동주택 입주가 늘면서 반복돼 온 생활체육·수영시설 부족 문제를 덜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양주시는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 안에 실내체육시설을 짓고, 그중에서도 이용 수요가 큰 실내수영장을 중심 시설로 배치했다.
실내체육시설은 지상2층, 연면적 3,904㎡ 규모로 계획됐다. 25m 6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에 유아풀과 장애인풀을 함께 넣고, 농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헬스장, GX룸도 조성한다. 탈의실과 샤워실, 체온회복실, 파우더룸 등 부대시설도 포함된다. 주차장은 법정 기준 40대를 크게 웃도는 140대 규모로 잡혔다. 차량 이용객까지 고려해 접근성과 체감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공공업무시설도 별도로 확보한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공동주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연면적 637㎡ 규모로 마련되며, 전용면적은 468㎡다. 양주시는 이 공간을 청년 창업 지원과 공공업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준공 시점은 해당 공동주택 입주시기인 오는 2029년에 맞춘다. 체육시설은 신영피에프브이제3호가 건축과 진입도로를 맡고, 양주시가 체육공원 부지의 토목·조경 공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행정 지원과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내수영장을 포함해 생활권 체육시설과 청년 창업 공간을 함께 확보했다”며 “계획대로 오는 2029년 준공이 이뤄지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