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안전, 생활환경 정비를 아우르는 현장행정에 힘을 싣고 있다. 상권 현장을 직접 점검해 애로사항을 듣고,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에 나서는 한편, 봄철 대청소와 안전문화 캠페인도 병행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행복로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일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가 추진 중인 상권 환경 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복로 골목형상점가 특화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를 점검하며 보행자 중심의 거리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고, 이어 지하도상가에서는 시민 휴게쉼터 운영 실태와 장기 공실 활용 가능 공간을 살피며 상권 자생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생활환경 정비도 이어졌다.
호원2동주민센터는 지난 21일 주민들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자생단체 회원 130여 명과 주민센터 직원들은 주요 도로와 골목길, 공원, 하천변 산책로, 벽면 등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거리 곳곳에 쌓인 생활쓰레기와 불법 투기 폐기물을 수거하고 보도와 가로수 주변, 주민센터 인근 화단까지 정비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재난 예방 차원의 하천 관리도 본격화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3월부터 관내 지방하천과 소하천, 계곡을 대상으로 불법 점용시설 전수조사와 단속에 들어갔다.
집중호우 때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난을 예방하고 하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반을 운영하며 불법시설 전수조사, 집중 단속, 원상복구 명령, 자진 철거 유도, 불응 시 단계별 행정조치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봄맞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고 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행사에는 안전보안관과 여성민방위대, 자율방범대, 의정부소방서, 경찰서, 시 관계 부서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과 범죄 예방 홍보를 진행했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이스피싱 대응 안내도 병행해 생활 속 안전 실천 분위기 확산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