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3.23 22:13:37
양주시가 과천경마공원 광석지구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시민 의지를 한데 모아 정부와 한국마사회에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3일 오전 10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과천경마공원 유치 범시민 양주시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강수현 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송인호 사회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부위원장단, 시·도의원 10명, 시민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모두 471명으로 꾸려졌다. 추진위는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해 사회단체, 지역발전, 기업인, 지역경제, 읍면동, 시민단체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치 활동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구조다.
이번 출범은 지난 17일, 양주시를 포함한 경원권 5개 시·군이 과천경마공원 경기북부 유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이어진 양주시 첫 공식 조직 발족 행사다. 공동선언 이후 지역 차원의 추진 체계를 본격화한 셈이다.
시는 광석지구가 과천경마공원 부지와 비슷한 35만평 규모의 평탄한 지형을 갖추고 있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보상을 마쳐 곧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부지라는 점을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북부 지역 발전과 연계한 상징성도 함께 앞세웠다.
양주시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하며 유치 당위성과 광석지구의 입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 타당성 확보와 대정부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인근 지자체와의 연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