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 한무제의 생애를 그린 대작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HCN미디어 채널CHING은 14일 대하역사물 ‘한무제’(원제:한무대제, 漢武大帝)를 국내 케이블 최초로 방송한다. ‘한무제’는 중국 전한(前漢) 시기의 위대한 지도자 제7대 황제 한무제의 통치역정을 그린 역사드라마로 중국 방영 당시 첫 주에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다.
중국의 국영 CCTV 등 6개사가 연합해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주요 배역만 1,700여명이 등장하는 등 66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58부작의 대작으로 드라마 옹정왕조(雍正王朝)의 감독 호매(후메이, 胡玫)가 메가폰을 잡고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지의 실력파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한 내몽고 초원, 하북성 탁주, 하남성 초작과 절강성 횡점 등 중국 전역의 풍광을 담은 역작이다. 특히, 유연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제왕 한무제 역에는 드라마 월왕구천(越王勾踐), 경화연운(京華煙雲) 등으로 유명한 진보국(천 바오구오, 陳寶國)이 맡아 열연한다.
기원전 1세기경, 제후들의 반란과 외적 흉노족의 침입이 빈번한 때에 왕위에 오른 16살 소년 유철이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고 비단길을 통해 동서양의 교류의 시발점을 만드는 등 대제국을 건설해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조건과 자격을 가리지 않고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한무제의 인재 등용 등 현대사회에 필수적 덕목을 그리고 있다.
HD드라마 전문채널 칭은 리더의 지침서가 될 위대한 지도자를 다룬 대작 드라마들을 ‘제국의 CEO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정기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강대했던 당(唐)나라를 이끌었던 당태종 이세민의 리더십을 볼 수 있는 ‘정관의 치’(원제:The Rise of The Tang Empire, 貞觀之治)를 비롯, 청(淸)나라 건륭황제와 충신들의 청렴한 모습을 그린 ‘충신 유통훈’(원제: 천하량창, 天下粮仓),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漢)나라가 대제국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진 한무제 유철(漢武帝 劉徹)의 삶을 그린 ‘한무제’(원제:한무대제, 漢武大帝) 등의 수준 높은 역사드라마를 통해 시대적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