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리며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영덕읍 중앙길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원로와 각계 인사를 비롯해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지역 공약을 시각화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읍·면별 피켓을 든 참석자들이 순차적으로 입장하며 지역별 현안을 강조했고, 이후 무대 위에서 공약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연출이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조 예비후보가 ‘영덕군 미래 청사진’ 피켓을 들고 등장하며 메시지를 집약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공약이 모여 영덕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상징성이 강조되며 호응을 얻었다.
‘먹고사는 확실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영덕은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을 나누는 행정에서 벗어나 돈이 돌고 지역 살림이 살아나는 경영 중심 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신규 원전 유치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믹스’를 통해 영덕을 기후에너지 특구로 조성하고, 에너지개발공사 설립 및 ‘군민연금’ 구조 도입 구상도 밝혔다.
또한 스마트 수소 산업과 실버돌봄 산업을 결합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주민 생활과 관련해서는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원스톱 민원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재정 운영에 대해서는 700억 원 규모 기채 조기 상환과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로 제시하며, 공모사업과 민간투자를 통한 외부 재원 확보 방안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덕~의성 철도 및 신공항 연계 △영덕~삼척 고속도로 △국도 및 어항 정비 △해양·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장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지역을 바꿀 수 있는 후보”, “경제를 살릴 준비가 돼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조 예비후보는 “정치는 소음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군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바꾸고, 지역에 돈이 돌게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