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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몸매 뒤엔 무슨 비밀이?

특수분장 김아중, 95Kg 뚱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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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한철기자 |  2006.12.06 10:06:17

▲김용화 감독과 주연배우 김아중, 주진모.

김아중이 뚱녀와 S라인 미녀를 오가는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제작 : KM컬쳐 / 배급 : 쇼박스)의 언론 시사회가 5일 오후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99년 인기 만화 ‘미녀는 괴로워’ 원작의 이 영화는 <오! 브라더스>로 호평을 받으며 장편 영화에 데뷔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실제로 가수 지망생이었던 김아중이 자신의 스크린 첫 주연작인 이 영화에서 숨겨졌던 노래실력을 맘껏 뽐냈으며 주진모는 지성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꽃미남 음반 프로듀서로 등장한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그녀는 95Kg의 몸매 때문에 직접 무대에 서지 못하고 무대 뒤에서 미녀가수 ‘아미’(서윤)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얼굴없는 가수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 준 ‘상준’(주진모)을 짝사랑하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그녀.

‘한나’는 오랜 잠적 끝에 S라인의 완벽한 몸매와 미모의 소유자 ‘제니’(김아중)가 되어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상준’ 앞에 다시 나타난다. 뚱보 ‘한나’가 완벽한 외모의 ‘제니’로 변신하기까지 어떤 변신이 있었던 걸까?


■ 김아중, “가수 데뷔 안해”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보지 말아 달라”는 감독의 당부처럼 이 영화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스토리 역시 신선하지는 않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은 절제된 코믹과 각 요소에 적절하게 등장하는 재치와 유머는 돋보이는 점이다.

특히, 요소마다 적절하게 배치된 김용건, 이한휘, 임현식, 서윤, 성동일 등 조연진의 활약은 이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그러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보다 냉철한 시각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김용화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더욱 희망적인 삶을 꿈꾸는데 힘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출의도를 밝혔고, 주진모는 “열심히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했느냐가 중요하다. 얼마나 잘했는지 평가해달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에서 데뷔 전 가수 데뷔를 꿈꾸기도 했다는 김아중은 “지금은 가수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데뷔하기 전 가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12월 14일 개봉된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아중과 주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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