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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팔찌’ 알고보니 외국에선 ’섹스하고 싶다’는 의미

'데이트팔찌' '섹스팔찌'와 모양이 흡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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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인터넷뉴스팀기자 |  2010.08.19 14:57:14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일명 '얼짱팔찌'가 외국에서는 '섹스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긴 '섹스 팔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짱팔찌'는 얼짱들과 연예인들이 착용한 사진으로 화제가 돼 유행이 됐다. 이 팔찌는 두 개의 가는 고무링을 X자 모양으로 꼬아 손목에 끼는 형태로, 1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사이에서 특히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팔찌가 최근 영국, 미국, 브라질 등지에서 인기를 얻은 '데이트 팔찌' '섹스 팔찌'와 모양이 흡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팔찌는 색깔에 따라 이성에게 허용되는 스킨십의 수위가 달라진다. 노란색은 포옹, 주황색은 키스, 빨간색은 스트립 댄스, 검정색은 성관계를 허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브라질에서는 검은색 팔찌를 착용한 13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지 아동법원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이 팔찌를 금지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마 그런 의미가 있는 팔찌인 줄 몰랐다" "외국인들이 어떻게 봤을까, 망신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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