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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이건희회장딸 증여재산 지금 어디에

CNB저널 취재…삼성후계 결정타 에버랜드株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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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원섭기자 |  2006.12.16 09:24:12

▲(인터넷사이트 자료)

지난해 11월에 자살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셋째 딸 윤형씨의 증여재산에 대해 어떻게 처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와 밀접한 윤형씨의 삼성에버랜드 주식의 방향에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 삼성그룹은 지난 2월 X-파일사건을 사죄하는 뜻으로 고 윤형씨의 증여재산을 사회 환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에 결정적인 열쇠를 잡고 있는 고 윤형씨의 삼성에버랜드주식의 향방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증이다. 고 윤형씨는 지분율 8.4%에 해당하는 삼성에버랜드 20만9천129주를 증여받았다.

특히 에버랜드 사건의 경우에는 윤형씨도 오빠인 재용씨와 부진·서현 씨 등 두 언니와 함께 이 업체의 전환사채를 편법배정받은 의혹에 관해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 이 주식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 이해성씨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이렇게 관리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국민도 모르는 사이에 삼성그룹 후계구도를 결정 짓는데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윤형씨 에버랜드株 종착역은 결국 이재용行

한편 고 윤형씨의 죽음과 관련, 국내 A그룹의 패밀리의 자제와 연분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그룹의 패밀리의 B씨는 그룹의 재산관리를 하다가 이와관련된 자제의 유학비 탕진 등의 비리가 밝혀져 지금 좌천돼 계열사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CNB저널이 2007년 신년호에 기획 취재한 ‘이윤형씨 상속재산 미스터리’에서 이씨의 상속재산의 처리과정 및 이씨의 죽음을 다시 집중 보도했다.

취재과정에서 지난 2003년 10월 모 여성 월간지에서 이윤형씨 모친인 홍 모 여사가 밝힌 자녀교육법 보도와 관련해서 왜 딸이 이런 교육과정에서도 죽음을 선택했는지도 취재 보도했다.

윤형씨는 학생 신분에 불과했지만 삼성계열사 주식 등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2003년 발표된 에퀴터블의 조사에서 윤형씨는 1,97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한국 여성 가운데 언니인 부진·서현씨와 함께 공동 3위의 부호에 랭크됐다.


■ 홍 모 여사 자녀교육 선진국…왜 자살 의혹 분석

윤형씨의 보유재산은 삼성에버랜드 20만9,129주(지분율 8.4%), 삼성네트웍스 292만1,905주(2.8%), 삼성SDS 257만260주(4.6%) 등 주로 삼성계열사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민법 1000조(상속순위)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의 유산은 배우자와 직계 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 사촌이내 방계혈족 등의 순으로 상속된다.

윤형씨의 경우 배우자와 직계비속이 없는 만큼 당연히 직계존속, 즉 부모가 상속 1순위가 되며 따라서 아버지인 이 회장과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가 유산의 50%씩을 나눠 상속받게 된다.

지난 2월 삼성그룹이 사회에 헌납될 금액이 이 회장 일가와 삼성계열사들이 설립한 장학재단 기금 4,500억원과 지난해 사망한 이 회장의 막내딸 윤형씨의 재산 등 이 회장 일가의 추가출연액 3,500억원 등 모두 8,000억원이며 이 금액의 운영 주체와 운영 방안은 정부가 시민사회와 논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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