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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문어 등의 머리-먹물 먹지 마세요

14건 검사 중 13건에서 중금속 나와…내장류 제거하고 먹어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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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성기자 |  2010.09.13 10:18:11

▲낙지-문어 등 연체동물의 머리 부분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8월 시중에 유통 중인 낙지, 문어 등 연체류 14건과 생선류 14건 등 총 28건을 수거하여 머리, 내장 등 특정부위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낙지-문어 등 연체류 머리에서 모두 카드뮴이 기준치인 2.0mg/kg 보다 높게 검출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낙지머리나 생선내장 등의 부위가 기존에는 먹지 않는 부위로 취급돼 그동안 안전검사에서 제외되어 왔으나, 연포탕, 내장탕 조리를 통해 일부 시민들이 특정부위를 즐겨먹는 점을 감안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검사결과 주꾸미와 생선내장 15건을 검사한 결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으나, 낙지머리는 9건을 검사해 9건 모두가, 문어머리도 검사한 4건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최대 15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낙지, 문어, 주꾸미 등 연체류를 구입하여 요리할 때에는 머릿속 먹물, 내장 등은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며 “음식점에서 먹을 때에도 가급적 내장 제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수입 수산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년 중 위해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유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의 건강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식약청 등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중금속 함유가 높은 연체류(낙지, 문어, 주꾸미)의 안전 섭취방법, 제도개선 등 대 국민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 단백뇨, 골연화증, 전립선암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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