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1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16일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오후 2시 27분부터 진행되므로 해가 진 뒤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평소보다 어두운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12분이며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5시 53분까지는 점점 어두워지는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부분월식이 진행되는 7시 1분까지는 달의 일부분만 밝아지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고 부분월식이 끝나면 달은 평소 밝기를 서서히 되찾으며 8시 6분 반영식 종료와 함께 평소 보름달 밝기로 되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