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수근 작품

화가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가 뜨거운 화제다.

2009년 11월 위작논란에 휩싸였던 화가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가 탄생 97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관심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빨래터’를 그린 화가 박수근은 지난 1914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미술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1932년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 화단에 등장했다.

또한 8·15광복 후 월남해 1952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하고 미술협회전에서도 입상했으며 1958년 이후 미국 월드하우스화랑, 조선일보사 초대전, 마닐라 국제전 등 국내외 미술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1959년 제8회 국전에서는 추천작가, 1962년 제11회 국전에서는 심사위원을 지낸바 있다.

박수근의 대표작으로는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아기 업은 소녀' 등이 있다.

한편, 위작논란에 휩싸였던 박수근의 '빨래터'는 마지막 공판 끝에 진품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