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웅호걸 캡처)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삼선슬리퍼 웨지힐로 공군을 녹였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는 멤버들이 공군 부대에서 위문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나르샤를 홍수아, 서인영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상한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나르샤는 비틀거리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가까스로 의자에 앉은 나르샤를 본 장병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나르샤를 비틀거리게 한 이유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바로 고상한 드레스 속에 삼선슬리퍼 웨지힐을 신었던 것.
하지만 나르샤는 주위의 폭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라드곡 'I'm in love'를 능청스럽게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노래가 끝난 뒤 나르샤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신발"이라고 자신의 슬리퍼를 소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르샤의 예능감은 정말 대단하다" "삼선슬리퍼 웨지힐 어디서 파나? 유행예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