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배우 B양이 전직 국무총리의 아들이자 현 서울대 교수에게 술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화배우 B양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현진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KBS 1TV ‘뉴스9’는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씨가 전 국무총리 아들이자 현직 서울대교수 A를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며 “A가 여자 영화배우 B에게 술접대를 받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인도국제영화제를 한국에 유치해주고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옥씨를 속여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수억원대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 술 접대를 한 영화배우 B양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 B양은 지난해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여배우와 해당 작품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박현진 스스로 사실을 인정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현진은 “지난해 2월 아는 동생을 통해 알게 된 공연기획사 대표 B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로 갔다”며 “막상 가보니 약속 장소는 술자리였고 그 곳에 전 국무총리 아들 A씨가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B씨가 ‘시간내서 나와 줘 고맙다’며 봉투를 건넸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 안에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거절하고 싶었지만 이미 집에 돌아가는 길이라 돌려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