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승이 영화 '마법의 성' 출연 뒤 있었던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구본승은 영화 '마법의 성'을 찍은 뒤 "주변 분들은 '왜 했냐'고 한다. 그 말을 여러 번 해주신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경구 씨하고 친분이 있는데 술자리에 나를 불렀다"며 "약간 술을 드신 뒤 정상적으로 이야기하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왜 했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구본승은 "정우성에게도 물었지만 그 친구는 아직까지 코멘트가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본승은 "'마법의 성'이 에로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액션영화"라며 "남자 주인공이 담력을 키우기 위해 양수 대교에서 뛰어내리는 장면도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7~8m 들어간 것 같았다"며 "하지만 영화상에서는 구본승인지도 모를만큼 작게 나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