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기자 |
2011.10.16 12:13:19
삼성전자가 기존 속도보다 2배 이상 속도를 높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30시리즈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SSD 830 시리즈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방식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ssd 제품으로 20나노급 고속 낸드 플래시와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전 제품이 4.7GB DVD 영화 한 편을 약 15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520MB/s의 연속읽기속도(Sequential Read Speed)를 구현하며 256GB/512GB 모델은 초당 400MB의 연속쓰기(Sequential Write Speed)가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의 부팅속도, 멀티태스킹 능력 등과 관련이 있는 랜덤읽기속도도 470시리즈에 비해 2.5배 이상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의 박종갑 전무는 "삼성 SSD 830시리즈가 SATA 6Gb/s 의 빠른 속도와 최고 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 소비자용 SSD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차세대 저장창치로 기존 하드디스크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높으며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시장이 2010년 23억 달러 규모에서 2015년 75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