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노무현,‘퇴임후 노사모로 돌아가 3단계 민주주의 완성 하겠다’

‘노사모,참여민주주의 대표적 상징…민주주의 완성 역사적 과제는 노사모’

  •  

cnbnews 김원섭기자 |  2007.06.17 08:59:15

▲(노사모 홈페이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다.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과제가 남아있는 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가 끝날 수 없다"
"나도 임기가 끝나면 노사모가 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밤 천안 국립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8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총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노사모가 참여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서, 3단계 민주주의를 완성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요청"해줄것으로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시절이 하 수상하니 (노사모 창립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비서실의 만장일치 건의를 수용해 참가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우리 민주주의의 현실"이라며 언론과 정치권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이제 내년이면 대통령의 임기는 끝이 난다"면서 "그러면 노사모가 할 일은 끝이 나고, 노무현의 할 일도 끝나는 것일까요"라며 화두를 꺼냈다.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라며 "우리에게 역사의 과제가 남아 있는 한 노사모는 끝날 수 없다"고 했다.

▲(노사모 홈페이지)

이어 "노사모는 `노무현을 위한 조직`이 아니며,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든 모임"이라고 새롭게 정의하고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역사를 위한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저도 임기를 마치면 노사모가 될 것이며, 여러분의 친구로 돌아갈 것이다. 민주주의에 완성은 없을 것이나, 역사는 끊임없이 진보한다. 우리 민주주의도 선진국 수준으로 가야 하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우리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선진국 수준에 들어섰지만,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정치, 언론, 그리고 복지투자"라며 "정치개혁, 복지개혁,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 노사모가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개혁에 앞장서 줄것을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모 창립총회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시절 탓`과 `비서실 참모들의 참가 만류`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독재 시대에 만들어 놓은 대통령에 대한 위선적인 인식이 아직 남아 있고 이를 이용하고 있는 언론과 정치집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우리가 고쳐나가야 할 낡은 정치이나, 지금은 이 수준에 맞게 행동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때"라며 노사모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