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4S.(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아이폰4S가 전파인증을 마치고 국내에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11일 출시된다.
애플은 아이폰4S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이달 11일 추가로 출시되며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밝혔다.
KT와 SK텔레콤 관계자도 "애플이 공지한 대로 4일부터 아이폰4S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1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확인했다.
아이폰4S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6GB 2년 약정 기준 199달러, 한화 26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아이폰4에 비해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
지난달 초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4S는 두 배 이상 빨라진 중앙처리장치에 음성인식 기술 Sir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4S는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타계와 맞물려 미국에서 출시된 지 사흘 만에 400만대가 팔리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스티브 잡스 전기가 출간되면서 추모 분위기가 남아있는 데다, 지난 2009년 말에 '아이폰3GS'를 산 이용자들이 약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4S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