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고객우선주의 구현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화 기본교육을 이달 29일부터 9월말까지 3개월간 희망직원 50여명에 대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두시간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동사무소나 구청을 방문해 민원관련 문제로 의사를 전달하고 싶어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방문 자체를 꺼리는 등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었으며, 직원들은 도와주고 싶어도 수화를 하지 못해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서로 원만한 일처리가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구에서는 이번 직원대상 수화교육을 통하여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개별적인 문제나 요청에 귀 기울이는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확대로 성동구에 거주하는 농아인 1,134명에게 소통장애의 민원해결과 복리증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우선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장애인들을 자주 응대하게 되는 민원부서 직원들을 주 대상으로 실시하지만 점차 모든 직원으로 확대 실시해 수화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직원은 2년에서 3년 지나면 인사이동으로 누구라도 민원부서에 근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업명 : 직원 수화교육 실시
□ 기 간 : 2007. 7∼9월(3개월간)
- 개강일시 : 2007. 6. 29(금) 16:00∼18:00
□ 장 소 : 성동구청 5층 소강당
□ 대 상 : 구, 동직원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