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숙사가 최신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관과 후생관을 추가로 신축해 숙박뿐만 아니라 교육ㆍ휴식ㆍ레저 기능까지 갖춘 기숙사로 업그레이드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는 5일 오후 3시 하양캠퍼스 기숙사 다솜마을에서 생활관 및 후생관 신축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생활관은 연 면적 약 11,250㎡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이며, 후생관은 연 면적 2,680㎡에 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기숙사 대건관 옆 부지에 지어지는 신축건물은 2008년 12월에 완공되어 2009학년도부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가톨릭대 사무처장 김명현(신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기숙사 아마레관을 외국어전용관으로 리모델링해 기숙사를 숙박뿐만 아니라 어학교육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있다"며 "신축건물이 완공되면 기숙사는 더욱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숙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영천시 청통면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청통수련원 신축건물 준공식을 가졌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은 연 면적 약 820㎡에 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침실, 세미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대구가톨릭대 교직원뿐만 아니라 대구, 영천, 포항 등 인근 지역의 여러 단체들의 회의나 연수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청통수련원은 이번 신축건물 준공으로 인해 200명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수련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서경돈 총장은 "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의 발전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면학 분위기 조성 및 학생과 교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