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7시 서울 용산 CGV에서 <2007 CJ 중국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전영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CJ 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2007 CJ 중국영화제>는 엄선된 중국영화 10편을 선보이는 비경쟁 국제 영화제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 날 개막식에 앞서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전영국 우커 주임, 수이 부주임, 개막작 ‘공원’의 인리찬 감독, ‘천구’의 주연배우 주위앤위앤 등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천구'의 장위앤위앤은 "한국은 처음 방문이지만 어색하지 않다. 영화와 TV의 교류 때문인 것 같다"며,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자들은 잘생겼고, 여자들은 예쁘다”고 한국을 첫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천구'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장위앤위앤은 “아주 선량한 여자로 나온다"며,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영화 '천구'는 중국의 자연보호문제를 리얼리즘 시각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제 9회 상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2006년 대학생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였다.
간담회가 끝나고 극장 로비에서 영화제를 선언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고, 개막식과 개막작 <공원>의 상영으로 진행되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손요는 <2007 CJ 중국영화제>에 명예자원봉사자로 참석 개막선언을 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쓰고 있다”며, “EBS와 계약을 해서 조만간 중국어를 가르칠 것 같다”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2007 CJ 중국영화제> 오는 10일까지 서울 용산 CGV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