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화장장 내부 화장로>
성남시민들을 위한 성남시립 화장장이 유족 편의 서비스를 위해 대폭 개선해 유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28일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운영 방식을 시민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하고 화장로 운영 횟수를 현행 하루 4회에서 8회로 화장 예약(www.ehaneul.go.kr)도 하루 46건에서 59건으로 13건 늘려 오는 12월 1일부터 접수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당초는 한번에 13구 화장으로 3시간가량 걸리던 것을 매시간대로 나눠 화장하기 때문에 유족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만아니라 심신이 지쳐있는 유족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이 화장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번에 26대 시신 운구 버스가 진·출입해 번잡하던 영생관리사업소 내 주차장도 매시간 13대씩 운행하도록 장의 차량을 분산시켜 유족(민원)의 주차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같은 결과로 영생관리사업소는 이번 화장로 운영 확대로 화장 수요를 늘려 자연스럽게 세수를 증대하고, 유족들의 대기시간도 1시간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광선 영생관리사업소장은 "인근의 서초 원지동 추모공원(지난 1월 건립)과 용인 화장장(다음달 건립예정)건립으로 화장수요가 확연히 줄어 세수가 90억원에서 70억원으로 20%이상 감소했다"면서 "세수 감소, 유족들의 주차·장시간 대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화장장 확대 운영안과 직원들의 복리 후생 방안을 동시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업무 피로가 가중될 직원들의 복리 후생방안으로 연 1회 해외 여행 실시, 각종 표창 수여, 근무성적 평정시 높은 점수 등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