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진행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진행된 '옛사람의 삶과 풍류-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전 설명회에서 명지대학교 유홍준 교수가 춘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가 새해 첫 전시로 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 '옛사람의 삶과 풍류-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전을 1월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두가헌갤러리와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화풍으로 전해오는 19세기 전반경의 운우도첩(雲雨圖帖)과 1844년경 작 건곤일회첩(乾坤一會帖)이 원화 화첩 전체로 처음 대중에 공개된다.
운우도첩과 건곤일회첩은 조선후기 춘화 가운데 가장 회화성이 뛰어나고 격조를 갖춘 작품으로, 춘화의 백미로 평가된다. 특히 운우도첩은 잡지나 책에 부분적으로 실려 왔지만, 원화가 공개되는 것은 최초이다.
한편 춘화 15점이 전시된 갤러리현대 본관의 전시장은 만 19세 이상 관객만 관람이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