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두달여 만에 25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가 지난 3월22일 출시 이후 뛰어난 통신비 절감 효과가 확인되어 두달여 만에 가입자 250만 명(※5월 29일 기준 251만 1607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또 망내외 무제한 음성제공을 주요 혜택으로 하는 ‘전국민 무한 요금제(T끼리 요금제)’ 역시 출시 30일만에(4월 30일 출시)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가입자 모집 성공의 첫 번째 이유로 ‘중저가 요금제 가입고객들에 대한 탁월한 혜택’을 들었다. 타사들이 6만원 대 후반의 고가 요금제에 망내외 음성 무제한 등 혜택을 집중하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35/45/55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망내 무제한 혜택을 통해 톡톡한 요금절감효과를 제공한다. ‘T끼리 요금제’ 가입자 중 ‘T끼리 35/45/55’ 요금제 가입고객은 전체의 37% 수준(93만명)에 달해 250만 달성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경쟁사와 달리 SK텔레콤이 3G 고객들에게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던 것도 가입자 급증의 이유로 꼽힌다. ‘T끼리 요금제’ 전체 가입자 중 2G/3G고객 비율은 대략 30만명(12% 수준)에 달한다.

SK텔레콤이 ‘전국민 무한 요금제(4/30 출시)’를 출시한 지 불과 30일만에 가입자 100만명(※5월 29일 기준 100만 1725명)을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전국민무한 75’ 이상의 요금제에서 △경쟁사 대비 영상/부가통화 관련 충분한 통화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통해 남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사 대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3월 ‘T끼리 요금제’ 출시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입고객 250만명 돌파는 신규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민 무한 69’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