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문화대상수상자(사진왼쪽부터 정종덕, 이도열, 김미숙).사진제공=KNN
제16회 KNN 문화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 부문에 정종덕(부산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장), 문화예술 부문에 공동수상자로 이도열(고성 탈 박물관장), 김미숙(경상대 인문대학 무용학과 교수)이 각각 선정됐다.
KNN 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의 문화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는 5일 제16회 KNN문화대상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했다. 각 부문별로 20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KNN 씨어터에서 열린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정종덕 씨는 2010년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시 위험을 무릅쓰고 9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앞장섰다.
또한 언론매체를 통한 소방홍보활동과 고층빌딩 헬리포트 안전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에 노력했으며, 최초 소방항공대 독립청사 이전에 기여한 공로다.
문화예술 부문 공동수상자인 이도열 씨는 1988년부터 장승관련 단체를 설립하여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개인이 수십년간 모아 온 ‘갈촌박물관’의 자료를 ‘고성 탈 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
또한 35년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 오광대 전통예능탈을 제작하여 전통문화 보존에 힘써왔다.
문화예술 부문 공동수상자인 김미숙 씨는 88서울올림픽 폐막식, 97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2003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폐회식의 안무를 맡아 한국의 춤을 세계에 알렸다.
또 ‘아시아 무속 의례 연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이뤄내고, 우리전통춤의 또 다른 뿌리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용모기자 트위터@jym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