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토르: 다크월드’ 포스터에 등장한 ‘로키’(사진: 인터넷)
영화 ‘토르’와 ‘어벤저스’에서 악당 ‘로키’로 출연한 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이 한국을 찾았다.
마블 히어로 시리즈의 신작 영화 ‘토르: 다크 월드’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톰 히들스턴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능숙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 후 이번 영화에서 맡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가 망치처럼 강력한 캐릭터라면 로키는 바람처럼 신속한 캐릭터”라며 “‘어벤져스’에서는 악당에 가까운 캐릭터였는데, 이번 ‘토르: 다크월드’에서는 안티 히어로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벤져스’에서 헐크와 대결하며 내동댕이쳐지는 망신을 당했던 것과 관련해 “헐크와 복수전을 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토르: 다크 월드’는 ‘어벤저스’ 이후 토르와 로키, 토르의 연인 제인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에 이어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먼이 그대로 출연한다. 오는 30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