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새 사옥 종로 ‘그랑서울’(사진 제공: GS건설)
GS건설이 25년간 지내온 남대문 ‘GS역전타워’에서 종로 ‘그랑서울’로 사옥을 옮기고 새해를 시작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7일 남대문 GS역전타워 사옥에서 2013년 종무식을 마치고, 새해 시무식은 다음달 2일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 작업은 5일까지 마무리된다.
GS건설은 2개 동으로 이뤄진 그랑서울의 1개 동 23층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게 되며, 역삼동 GS강남타워에 있던 플랜트본부와 발전환경사업본부까지 합류시켜 시너지효과를 키울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4월 25년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해온 GS역전타워를 2300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3분기까지 8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GS건설은 역전타워 외에도 송파구 문정동 롯데마트 건물 등의 자산을 매각해 1조5000억원 이상의 유보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