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진서연이 애절한 섹시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8일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된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연출 김홍선, 극본 성민지) 5화에서 엉뚱 발랄 기생 단비 역을 맡은 진서연은 사대부가 선비 김덕창(송재곤 분)을 사랑하게 되는 비운의 기생을 연기한 것.

이날 방송은 진서연과 송재곤의 이루지 못한 러브 스토리에 힘입어 최고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명장면은 연인의 눈을 가린 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치색(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잠자리)에 임한 진서연의 애절한 베드신.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기생의 안타까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카메오로 출연한 박철과 코믹연기를 선보인 이계인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편 퓨전 사극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그린다. 진서연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는 오는 23일 재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