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0일로 사망 1주기를 맞이하는 정다빈양의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7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형은의 1주기 기념행사가 열리며 가수 유니의 1주기 추모행사도 열렸다.
故 정다빈의 남자친구인 신인배우 강희(23)의 주연작 <내 사랑 유리에>(감독 고은기)가 오는 31일 개봉한다.
강희는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는 소년 동아 역을 맡았다. 여주인공은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화제를 모은 신예 고다미가 유리에 역으로 열연했다.
<내 사랑 유리에>는 독특한 영상미와 동화 같은 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편 독립영화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10년간의 사랑을 산 한 남자와 매혹적인 소녀의 사랑을 담은 작품. 2006년 8월께 촬영을 마친 뒤 약 1년 반 만에야 개봉하게 됐다.
강희는 촬영 당시 정다빈과 교제 중이었고, 2007년 초 정다빈이 사망한 뒤 남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다빈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강희는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