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014년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교통복지시대를 대비한 인천도시철도 혼잡도 연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혼잡도 및 재차인원 관리를 위한 연구는 대중교통의 수요 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보다 쾌적하게 하려는 계획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7대 광역시 대중교통이용자 만족도(출처=교통안전공단)
인천시는 공항철도, 7호선연장구간, 경인선, 수인선, 인천지하철1호선 등이 운행되고 있다. 이중에서 인천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경인선 구일-구로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전첨두시(7-9시) 경인선은 인천 내에서 혼잡도가 대부분 100% 이하 였고, 부평역 통과 후 높아져 구로역에서 155.4%를 보였다.
▲주요 구간 연도별·시간대별 혼잡도 비교(경인선)
김종형 연구위원은 “인천시의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증가를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 대응, 자료에 기반한 통합대중교통분석 시스템 구축, 수요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형 구축, 복합이용노선 혼잡도 추정 모형 및 환승수요 대응방안, 인천교통공사 혼잡도 제시 개선 등이 요청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