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동시 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13건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여수에서는 2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26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1일 치러지는 동시조합장선거 등록 첫날 여수농협 조합장 후보에 2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2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합별로는 여수농협이 2명, 여천농협 2명, 율촌농협 2명, 여수원예농협 3명, 여수축산농협 2명, 산림조합 1명, 수협 1명, 거문도수협 5명, 전남동부수협 1명, 근해유망수협 2명,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2명, 제3.4잠수기 수협 1명, 전남정치망수협 1명 등 모든 조합장 선거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여수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현 조합장인 배상현(53)씨와 전 여수농협 상무를 역임한 박헌영(54)씨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여수축협 조합장 후보로는 박계수(50) 전 한국한우협회 여수지부장과 최인호(58) 전 여수축협 이사가 출마채비를 마쳤다.
여천농협 조합장 후보에는 이영신(58) 전 농협중앙회 여수시청 출장소 소장과 이호(58) 전 농협직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율촌농협 조합장 후보에는 강진형(57) 현 율촌면주민자치위원장과 위종양(67) 현 율촌농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3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원협 조합장 후보에는 김용진(56) 전 농어민신문사 여수지국장과 김태곤(70) 현 조합장, 정안조(52) 전 한농연 여수연합회장이 각각 후보 출마에 나선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거문도수협 조합장 후보에는 김광석(59) 전 거문도수협 감사, 김석환(64) 현 조합장, 김효열(59), 박정국(59) 전 거문도수협 이사, 배완실(64) 전 수협 이사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여수수협 조합장 후보는 김형주(55)현 수협 비상임이사가 후보등록을 마쳤고, 전남동부수협 조합장 후보는 백인기(59) 현 조합장이 후보등록했다.
근해유망수협조합장 후보에는 김이태(62) 현 조합장과 이지배(57) 전 조합장이 격돌을 예고했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장 후보로는 임영윤(59) 현 조합장과 임인현(56) 현 한국수산인경영인 여수시연합회 감사가 등록을 마쳤다.
이 밖에 전남정치망수협은 최길선(57) 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가 후보등록을 마쳤고, 제3,4잠수기수협 조합장에는 이원목(68) 현 조합장이 재출마 의지를 밝혔다.
산림조합 조합장에는 위옥환(59) 전 산림조합 상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원하는 후보자들은 가족관계증명서, 출자금원장 사본 등의 서류와 함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에서 해당 조합이 정관으로 정한 금액을 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관할 선관위가 개설한 계좌에 입금한 후 입금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탁금은 당선되거나 전체 유효투표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전액 반환되고, 10~15%를 득표할 경우 절반을 돌려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