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자혜학교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새학년, 새 출발 희망찬 발걸음 자혜학교 ‘화정다목적관’.

  •  

cnbnews 차영환기자 |  2008.03.03 21:01:19

뛰어 다니는 아이, 소리지르는 아이, 휘바람 부는 아이.., 3일 오전 ‘08학년도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이 열린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정신지체아동 특수학교인 자혜학교 ‘화정다목적관’. 43명의 입학생 모두가 사회적 상호작용 장애, 의사소통 장애, 행동장애 등 지적발달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학교문을 두들긴 무대였다.

여느 입학식장과는 달리 산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이날 입학식 무대에 선 학생들의 모습들은 비장하기만 했다. 입학식 행사에는 조성권 교감선생님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김 우 교장선생님의 인사 그리고 허미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님의 축사에 이어 신입생. 재학생 상견례, 학급담임 및 교직원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정확한 발음은 아니었지만 흐르는 연주에 맞추어 부르는 학생들의 교가 제창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자혜학교는 ‘정보화 사회를 자기주도적으로 열어가는 역동적인 자혜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73년 개교했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가혜 이방자 여사가 설립한 자혜학교는 유치부를 포함해 초. 중. 고 및 전공과 14학급 125여명 학생들과 따뜻하게 교육하고 엄격하게 훈육하는 교사 27명이 활발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 학교교육시설을 선진화하고 교육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특기. 적성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우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한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쾌적성을 추구함으로써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학교 고교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갈 수 있는 법적 보장 2년제 전공과가 없던 중에 올해 전공과 2년제 과정을 개설한 것이 큰 보람이라며 학생들이 직업기술 직무수행 태도를 갖춰 당당한 사회 직업인으로 진출하기까지 열정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